1. 과거의 인공지능의 인식
요즘에는 모든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해야지만 산업이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참 세상이 많이 변했다.
2016년 알파고가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인공지능을 전공하면 구름 잡는 전공이란 소리를 많이 들었다.
이때 IT 교수, 박사들 사이에서도 인공지능 전공자는 자기 집의 뒷산정도의 등산 실력으로 달을 정복하겠다고 외치는 것이 인공지능 전공자들이라고 조롱하던 시절도 있었다.
본인도 인공지능으로 논문을 작성하고, 심사를 받을려고 저널에 투고하면 심사위원들도 잘 모르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 국제 저널 흔히 말하는 SCI 논문 등에 투고하면 외국 AI 전문가들조차도 심사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가 있었다.
때론 SCI 논문 심사위원으로 인공지능 관련 분야 논문을 심사하면서 인공지능의 범위가 너무나 넓고 방대함을 느끼는 때도 있었다.
1990년대 후반 IT전공자들은 세부전공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이 등장하니까 너도나도 인터넷이 본인이 전공임을 주장하고, 음성, 영상, 신호, 반도체, 시스템 등등 전공이면서 2000년대 초반 모바일이 세상에 출현하니, 모두들 자기 전공이 모바일 전공이라고 하던 시절도 있었다.
큰 범주에서는 틀린말도 아니지만 왠지 씁쓸한 시절도 있었다.
2. 인공지능의 인식의 변화
2016년 이후 알파고가 나오니, 이제 IT분야 (전기, 전자 , 컴퓨터 공학) 전공자들은 모두들 AI에 열광한다. 그러면서 온갖 서적들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문가를 키우는 책을 발간하고, 비전문가, 심지어 인문학을 전공한 사람들까지, 한국의 고등수학의 현실을 문제 삼으면서 인공지능 전문가는 한국에서 요원한 상태라고한다.
인문학을 전공한 인공지능 전문가라고 자청하는 사람이, 심지어 행렬을 고등학교에서 배우기 않는 것이 향후 한국의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의 어두운 그림자라고 열변을 토할 때 한편으로 기가 찬다. 사실 행렬은 하루 길어야 일주일 공부하면 인공지능에서 기본적인 행렬 공부는 끝이 난다.
그만큼 전문가가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인공지능은 컴퓨터 공학 전공자들이 전통적으로 배우는 학문이다. 최근에는 딥러닝, 머신러닝이 인공지능의 전부인 것처럼 여겨지지만 머신러닝, 딥러닝의 인공지능 전분야의 일부분 1/25 정도의 분야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실재적인 구현 측면에서 결과가 잘 나오기 때문에 이 분야에 집중하는 것 같다.
3. 인공지능 학과 선택과 교육과정
자신의 자녀를 인공지능 전문가로 키우기 위해서는 첫 관문은 입학정원이 많은 전자공학과(정보시스템및 정보공학전공이 개설된 전자공학과),정보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일부, 소프트웨어 공학과, 컴퓨터 공학과, 인공지능학과 에 입학해서 정규과정을 거치면 어느 정도의 기본 지식은 습득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프로그램에 대한 스킬, 문제 해결 능력, 알고리즘 분석 구현 능력, 수학에 대한 논리적인 사고 그리고
컴퓨터 공학의 기본 이론 정도를 익히고, 학습을 꾸준히 하면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날수는 있다.
심지어 서울대학교 연합전공 인공지능 학과의 교육과정에서도 전통적인 인공지능 전문가를 키우기보다는 융합적인 인공지능 전문가를 지향하면서 실전에 투입 가능한 기능인, 엔지니어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래의 복잡 다단한 산업환경에서 창의적인 인공지능 전문가를 위한 방법론에 대한 교육은 부족하다.
큰 범주로 보면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전공도, 선형대수, 확률 등 수학적인 기초와 이를 구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적인 지식과 알고리즘, 그리고 결과물을 도출해낼 수 있는 인공지능의 일부인 머신러닝, 딥러닝 그리고 이의 활용분야에 대한 기본 지식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4. 인공지능 전문가의 현실
졸업 후 바로 산업에 투입되어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인력은 이러한 교육과정이 맞을지 모른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것은 현실세계의 문제를 컴퓨터로 구현 가능한 형태, 즉 기계에 지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접근 방법에 대한 교육과정이 중요한 핵심 사항이라고 하겠다.
세월은 우리의 인식의 변화를 요구한다. 한때 인공지능 전공이라고 하면 천시하고, 조롱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IT 전공자, 비전공자도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은 머신러닝, 딥러닝을 조금 공부하고 인공지능 전문가라고 자청하는 시대가 되었다.
심지어 빅데이터 인공지능 전문가란 말까지 나온다. 향후 10년 이내 많은 직업들이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가능성은 농후하다.
20년 이상을 인공지능을 공부한, 배우는 사람으로서 자녀를 인공지능 전문가로 키우기 위해서는 자녀가 수학에 소질이 있으며 논리적인 사고력이 있는지 여부가 학과를 결정하는데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 하겠다.
본인도 지식이 부족하여 아직 모른다. 미래의 인공지능이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날지, 흔히들 말하는 약한 인공지능 세상인지, 강한 인공지능 세상일 될지, 그러한 세상이 얼마나 우리의 인식을 변화시킬지, 그러나 모든것을 변화시킬 가능성은 농후하다.
인공지능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도 없고, 너무 의지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전자책] 자녀를 인공지능학과에 입학시키시고자 하시는분, 공대학생이 인공지능을 배우면 장점, 국내 인공지능학과 현실, 석사,박사 취득과정 등 전망에 대한 전자책을 집필하였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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