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결혼노후

육아, 농사, 자산 성장의 공통점과 차이점

소피스트박 2022. 11. 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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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옛말에 “애 볼래? 밭 갈래”라고 하면 밭을 간다고, 육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초보 부부들에게 부모들이 웃으면서 자조 섞인 말을 하곤 한다. 나의 짧은 육아 경험으로는 이런 말을 하고 싶다. “애 볼래? 밭 갈래?”라고 물으면 밭을 간다라고 말하지만 “애 볼래? 농사지을래?”라고 물으면 애 볼 거라 말하고 싶다. 그렇다. 애보기보다는 밭 가는 것이 시간을 조절할 수 있고,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룰 수 있으며, 나의 의지대로 어느 정도는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밭을 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농사를 짓는 것은 자기의 모든 열정과 관심을 농사일에 매진하는 것은 육아보다는 더 힘든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1년 단위로 생각했을 때, 결과에서 보람을 느끼기가 한국에서는 농업으로 인한 소득이나 결과물은 너무나 미미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두 일 모두 생명을 키운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육아는 지능적인 생물이며, 항시라도 눈을 뗄 수 없는 모든 정신과 노력을 집중해야 하는 일이 아닐까?

분명한 것은 육아는 세상의 그 어떤 일과 비교하기 힘든 가장 어렵고, 힘들고, 행복한 일중의 하나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남성들은 누구나 다 하는 육아를 엄마의 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들의 노고를 그리 높게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즈음 국내외적인 경제 상황은 위기 국면이다. 주식, 부동산, 코인 할것없이 자산시장의 붕괴한다.

개인적인 측면으로 봤을때는 자산 증식을 하기 위해서 요즘 MZ 세대들은 공부를 많이 한다. 그런데 한 가지 간과하는 사실은 아이를 키우는 것과 농사를 짓는 것과 유사하게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산은 7-8년 공부하고, 노력을 해서, 2-3년 만에 자산이 증식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부린이, 주린이 들은 이러한 사실을 간과하는 것 같다.

육아는 20년을 노력과 정성으로 키워야 하고, 농사는 1년 단위로 성과를 볼수 있고, 자산 증식은 5년, 10년 단위로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조급함이 재테크의 최대 적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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