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2012년과 2022년 대구 부동산의 차이점과 공통점

소피스트박 2022. 9. 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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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012년 입주물량

2012년 대구 부동산 시장과 현재 2022년 대구 부동산 시장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이가? 

공통점은 무엇인가?

-. 공포가 지배하는 시장

-. 미분양이 넘쳐나는 시장

-. 매수자가 없는 시장

-. 2012년에도 아파트 대출 금리는 4.5-5%를 형성하던 고금리 시장이었다.

차이점은 무엇인가?

2012년은 미분양이 감소하는 시점이었고, 오랫동안 미분양이 쌓여가든 아파트 시장이 미분양이 소진되는 시점이었다. 2012년도에는 수성구 대형 아파트가 무덤이던 시절이었다. 그 당시 소시민들 사이에는 누가 과연 50평대 아파트를 구매해서 살 것인가? 국민 평형이 대세를 이루던 시절, 50평 아파트가 5억이라는 가격에 과연 누가 구매를 하는가?라는 의문이 팽배하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2012년 연말을 기준으로 점차 미분양은 해소되고, 분양사들은 30% 할 일을 통해서 대형 아파트는 하나, 둘씩 팔리기 시작했다. 2013년을 기점으로 거래가 되면 최고 신고가로 거래가 되었다.

 

이에 비하여 2022년 하락을 1년 정도 지난 시점이다. 지금도 과연 누가 아파트를 살 것인가란 의식이 팽배하다. 그러나 지금은 거래가 되면 최저 신고가로 거래가 되는 것이 차이점이다. 그리고, 2023년은 역대 최대의 입주물량을 앞둔 시점이 과거 2012년과는 다른 또 다른 중요한 포인터다.

 

또 하나의 중요한 차이점은 2012년 당시에는 2억, 3억이란 금액은 엄청난 금액이며, 대구 아파트 국민 평형의 최고 가격이 3.7억 전후를 하던 시절이다.

 

그러나 2022년 시장은 코로나 영향으로 유동성(돈의 양)이 엄청나게 풀려서, 5억이란 금액도 2012년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금액이며, 대구 부동산에서 국민 평형 최고가액은 15억 전후를 하는 금액으로 돈의 가치 하락은 가파르다.

결과적으로 2012년 시장은 5억이라는 금액이면 대구의 어떤 50평대 신축이라도 구매할 수 있는 엄청난 금액으로 인식되는 시절이었으며, 과연 5억이라는 거금으로 누가 아파트를 매수하는지가 의문인 시장이었다.

 

세월은 흘러, 3040세대들은 3-5억 정도의 융자를 통해서 아파트를 구입하는 트렌드가 생겨난 것이 과거와 다른 또 하나의 특징이다.

그러고 보면 10년 단위로 자산 시장의 사이클이 존재한다는 것이 어느 정도 설득력을 얻는 측면도 있다.

과연 2012년을 기점으로 상승의 초입 단계가 시작되었던 과거와 달리 2022년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인하여 경제 위기가 올 것인지? 경기 침체가 올 것인지 두고 볼일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금이 귀해지는 세상이 온다고 한다. 그리고, 2023년은 가장 어려운 퍼펙트 스톰의 위기가 올 것이란 암울한 전망을 한다.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하반기까지 대구 부동산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시장을 떠나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항상 모니터링하면서 본인들의 자산을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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