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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파월의 입만 쳐다본다

소피스트박 2022. 9. 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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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을 대비하라, 연준 파월 의장의 거친 입이 연일 쏟아집니다.

'Hope for the best, plan for the worst'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 말입니다. 최선을 희망하면서 최악을 대비하겠다는 겁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물가를 잡으면서도 경기는 죽이지 않겠다는 것인데, 이게 그렇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가를 잡은 대가, 비용은 경기 침체일수 밖에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이 없듯이 말입니다.

반대로 최악은 금리 인상으로 물가도 못 잡았는데, 경기만 죽이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이번의 물가 상승은 공급망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값 상승 등 공급망의 붕괴로 인해서 물가 상승이 주요한 요인이고, 초저금리로 인한 유동성 확대는 2차적인 요인이란 의견이 지배적인데, 금리 인상이 과연 물가를 잡을 수 있을까 하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파월의 의지는 단호하고 담대합니다. 물가가 2%까지 잡힐 때까지 기업과 개인이 고통을 겪더라도 금리를 올리겠다는 것입니다.

 

그럼 6월 점 도표를 살피 보도록 하겠습니다.

FOMC 6월 점도표

6월 금리 점 도표만 하더라도, 22년 말 금리 상단은 3.5%를 예견하습니다. 그리고 23년은 3.75% 정도를 예측했고, 24년 부터는 금리 인하를 예측하는 위원들이 많았습니다.

 

그럼 지난 9월 금리 점 도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FOMC 9월 점도표

여기에서는 22년 말 금리 상단을 4.5%로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23년은 평균적으로 4.5-5%를 예측했고, 24년 부터 금리를 인하하겠다고 예측하는 것입니다.

 

이 도표에서 Fed 인사들이 예상한 6월 대비 9월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이 3.4%에서 4.4%로 확 올랐습니다.

현재 기준금리가 3.0~3.25%여서 올해 남은 두 번의 FOMC에서 125bp나 추가로 더 올릴 수 있다는 얘기인데

이러한 전제가 현실화되려면 남은 두 번의 FOMC 에서 0.75%와 0.5% 두 번의 금리 인상의 합리적 추론이 가능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그동안 3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이어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75bp 인상)을 예고한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기준 금리도 미국의 기준금리에 인과관계로 작용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올려야 하는 상황이며, 더 큰 걱정은 내년에도 지속적인 상승이 예견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측으로 우리나라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이 22년 10월로 예견되어 있는데, 0.25%로 금리 인상을 예견했으나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는 워딩과 더불어 시장에서는 0.5% 인상을 예측하는 게 지배적입니다.

 

아무래도 지금의 환율과 금리는 97년 IMF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는 원인도 다르고, 처방도 다르며, 처한 상황도 다릅니다.

따라서 우리 소시민들은 각자 부채에 대한 점검과 향후 2-3년에 걸친 개별 부채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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