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스트박

대구 부동산은 수성구 조정지역 해제후, 기대를 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고금리, 입주 물량, 미분양 증가, 경기 침체 등으로 기대는 걱정으로 변화였다. 수성구가 조정지역 해제되고, 거래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대구 부동산 시장의 수렁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 23년 3.5만 세대 입주와 1.2 만세대로 추정되는 미분양의 증가는 대구 아파트 시장을 예측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최근 발표된 특례모지지론이 거래절벽을 해소할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하락시장에는 그 어떤 정책도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그러나, 특례모기지론은 고소득자가 종잣돈이 부족한 상황에서 집을 매수할 수 있는 대안이란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실거주 차원에서 그동안 아파트 매수를 미루어왔던 ..

단군이래 최대 청약단지로 이목을 끌었던 서울 대단지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2순위 청약에서도 전 타입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아무래도 부동산 시장의 빙하기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결과인 것이다. 1순위 청약에서도 기대를 밑도는 경쟁률이 기록되면서 흥행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만일 21년도 하반기에 분양을 했으면 상당한 경쟁률이 나왔을 것이란 의견이 있다. 8일 청약 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일반분양에 3695가구가 공급된 가운데, 2순위 청약까지 포함해 총 2만 153건의 신청을 모아 평균 5.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6개 타입 중 12개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되었으나, 39㎡A·49㎡A·84㎡D·84㎡E 등 4개 타입은 순위 내 청약에서 마감이 어려웠다. 특히 이 단지 중에서..

지인들 중에 아파트로 성공한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아파트에 대해서 많이 아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중에서 자주 만나서 대화를 하는 두 분이 있다. 그 두 분의 실력은 내가 볼 때는 이론적으로는 비슷하다. 두분 중에 누가 더 뛰어나다고 평가할 수 없을 만큼 대구 부동산에 대해서는 많이 아는듯 하다. 그런데, 두분의 차이점은 명료하다. 한분은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분(이하 A라 칭함)이고, 한분(이하 B라 칭함)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이론적으로는 오히려, B가 A보다 대구 부동산, 일반적인 부동산에 대해서 더 많이 아는 듯하다. 그런데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할까? A, B 두 분을 알고 지낸 지가 10년 가까이 된다. 10년 전 두 분의 경제적인 사정은 비슷했고, 연..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그러나 대구 부동산의 겨울은 여름부터 시작된 듯하다. 대구 부동산은 21년 11월을 기점으로 꺾이기 시작했고, 거래절벽은 21년 초부터 시작되었다. 마피 1억 대구역 경남 아파트가 뜨고 나서, 대구 전지역 분양권이 마이너스가 아닌 곳을 찾아보기가 어려워 보일 정도로 분양권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죽전역 인근의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마이너스 2억에 매물이 나왔다. 물론 펜트하우스이긴 하지만 마이너스 2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58평이 13.54억에 나와있다. 수성구의 구축 아파트들 중에 A급지(위브, 수성 3가, 범어 3동 등) 아파트는 58평이 13억-18억을 유지하는 것을 감안하면 결코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프리미엄이 마이너스 2..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연락 하락하고 있다. 인천, 세종, 대구 부동산은 폭락 수준이다. 물론 서울, 경기 지역도 하락세가 크다. 특히 경기도 동탄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가파르다. 그러나 대구 부동산은 거의 1년 이상 하락을 지속해오고 있고, 한 두 건의 하락이 아닌 대구 전 지역의 하락이 1년 이상 이어져 오고 있다. 이러한 추세와 더불어, 대구의 강남인 수성구도 하락을 넘어 폭락 수준이다. 한때 국민 평형의 15억을 넘는 단지들이 속출한 지역도 이젠 10억 전후, 8억대에 거래되는 걸 보면, 수성구를 리딩 하는 만촌 3동 삼정, 범어 4동 빌리브 범어, 라온 2차 등 할 것 없이, -30에서 -40% 폭락을 이어오고 있다. 언제까지 하락할지는 시장만이 알 것이다. 아무래도 23년 한해동안은 하락할 ..

23년 이번 시장은 어떤 형태로 분위기가 바뀔까? 대구 부동산의 침체의 골이 깊습니다. 그러나 골도 끝이 있듯이, 영원한 하락은 없을 듯합니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듯, 자이르네발 전세가 하락은 불을 보듯 뻔하지만, 공부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과거와는 다른 패턴을 보일 것입니다. 하락이 1년이상이 지났습니다. 여러 지표상으로는 앞으로 최소 1년 이상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미분양 1만가구 이상, 23년 입주 물량 3.5만, 24년 입주물량 2.1만, 고금리, 경기 침체 등을 생각하면 매수 타이밍은 요원한 상태이지만, 대구, 경북 매수자와 타 도시의 매수자가 매일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장이 긴 u자형을 그릴지, 단기간 u자를 그릴지, v자로 나타날지는 궁금해하실 분들이 많..

며칠 전 PD수첩에서 수성구의 핵심지중 하나인 만촌 3동의 미분양인 자이르네 아파트에 대한 심층 보도가 있었습니다. 분양가 11.5억으로 607세대 분양중에서 10-20% 전후만 분양되고, 나머지는 미분양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대구시민중에 부동산에 조금만 관심 있는 분들은 아는 사실이었지만, 전국적으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이제는 모두가 아는 만촌의 자이르네가 되었습니다. 23년 1-2월 입주를 앞두고 시행사도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 예비 매수자들은 인근 삼정의 매매가가 8억대로 거래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상 섣불리 자이르네를 분양받으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국적인 언론보도이후, 여러 부동산 사이트(호갱 노노 등)를 통해서 만촌 자이르네를 검색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

대구 부동산 시장은 거래절벽인 상황이 오래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급매, 초급매 위주로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거래가 되면 최저가로 거래가 되어서 이제 모든 이들이 힘들어하는 시장인 것 같습니다. 물론 무주택자분들은 더 하락하길 희망하면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기다리겠지만, 하락이 지속되면 매수도 쉽지 않은 선택일 것입니다. 대구 아파트는 범어 4동이 리딩 한다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범어네거리 아파트들이 리딩 할 때도 있었고, 범어동, 수성동등 대형 아파트가 대구 아파트 시장을 리딩 할 때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범어네거리 아파트들의 가격 흐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동안 범어 푸르지오 아파트 가격이 국민 평형에서 상징적인 가격을 형성하였으나, 지금은 8억대 후반에도 매도가 되지 않는 상황..

중구 ‘청라 힐스 자이’의 평균 141.39대 1의 기록을 갈아치울지가 관심의 대상이었던 죽전역 용산자이가 무피입니다. 최대 경쟁률은 226대 1을 기록하며 20년 6월 대구의 분양 시장을 뜨겁게 달구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부동산은 분위기가 압도합니다. 흔히 말하는 심리입니다. 2019년 분양한 △빌리브 스카이(130.08대 1) △죽전 화성파크드림(61.26대 1) △죽전역 동화 아이위시(58.28대 1) △빌리브 메트로 뷰(40.46대 1) 등 죽전역 인근에 분양한 단지들의 높은 청약경쟁률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22년 11월 이제 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0.5: 1만 되어도 대단하다는 평가입니다. 아무래도 당시에 똘똘한 한채의 열기 속에서 대구용산자이가 ‘똘똘한 한 채’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

대명 자이가 분양을 했습니다. 일반분양 1482세대 중 1순위 청약 신청자는 99세대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2순위에 조금 더 많은 통장이 들어오겠지만, 미분양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구의 미분양은 최소 1.2만세대를 향하거나, 그 이상이 될 것 같습니다 미분양은 아파트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특히 미분양은 추이와 추세는 더 중요합니다. 건설사, 시행사들도 대구 미분양의 사정을 알지만 피할 수 없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대명 자이의 저조한 분양률은 인근 아파트에 비해서 높은 분양가, 애매한 위치 등도 있겠지만, 현재 대구 아파트 시장의 침체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인근의 두류파크 kcc스위첸, 남산 자이 하늘채 아파트에 비해서 높은 분양 가격은 대구의 침체시장..